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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일민미술관
협업 한강주조 @hangang_brewery, 워크룸, workroom.kr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전을 기념한 전통주 세트가 최근 텀블벅을 통해 출시됐다. 나루 약주는 담백하고 깔끔한 맑은 술, 나루 탁주는 경복궁 쌀을 이용해 쌀의 깊은 단맛이 나는 막걸리다. 한국화를 다룬 전시의 굿즈답게 라벨에는 한강 변을 그린 겸재 정선의 ‘숙몽정’과 이를 재해석한 동시대 작가 손동현의 ‘한양’이 새겨졌다. 전시에서 손동현 작가는 정선의 산수화를 현대적 화풍의 8폭 병풍으로 새롭게 창조한 ‘한양’을 선보였는데, 이번 라벨에 적용한 것이 그중 일부다. 정선 특유의 표현 기법을 따르면서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표현 방식을 따른 점이 눈길을 끈다. 워크룸은 일민미술관의 로고를 활용해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일민미술관은 이번 전통주 굿즈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단절이 아닌 연속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원문 기사 링크>
https://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5/83862?per_page=2&sch_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