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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펀, 획기적인 3D 직조 기술로 폐기물 0% 주문형 제조 가능! 패션 업계 패러다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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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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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펀, 획기적인 3D 직조 기술로 폐기물 0% 주문형 제조 가능! 패션 업계 패러다임 혁신


@Unspun

 

언스펀(Unspun)은 전 세계 인간의 탄소 배출량을 1%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패션 섬유 직조 기술 비콥(B-corp)이다. 비콥은 비 코퍼레이션(B Corporation)의 줄임말로 B Lab에서 인증한 기업으로, 공익을 창출하는 기업만 승인받을 수 있다. 운영구조, 기업 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가지로 평가하고 인증하며 파타고니아, 코토팍시, 유니레버, 일리카페 등 다양한 세계적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고 있다.

 

@Unspun

 

언스펀은 제로 웨이스트 및 순환 생산을 실현하기 위해 쓰레기가 없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섬유 직조 기술력이 돋보이는 베가(Vega ™) 기계를 선보였다. 베가는 의류용 세계 최초의 3D 직조 기술로서 단 몇 분 만에 원사에서 옷을 만들어낸다. 베가의 3D 직조 및 디지털 피팅 기술은 현지, 자동화 및 주문형 제조를 위한 작은 공간 및 환경에서 점진적으로 확장 가능하다. 즉, 작은 생산 라인을 가진 패션 업체들도 자신들의 디자인을 쉽고 간단하게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해외 공장을 사용해 샘플 생산이나 각종 배송 업무 사이에서 생기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언스펀은 자동화, 현지화 및 저영향 생산을 사용하여 패션 공급망을 간소화하고 탈탄소화하며 패션 브랜드들 역시 빠르게 샘플을 생산하며 제작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에 베가 기술력을 도입하는데 관심을 보인다. 베가는 수천 개의 원사를 사용해 몇 분 만에 의류를 제작할 수 있어 거의 0%에 가까운 쓰레기와 주문형 제조가 가능해 쓸데없는 재고나 섬유 폐기물을 방지한다.

 

@Unspun

 

또한 언스펀은 패션 브랜드 엑하우스 라타(Eckhaus Latta) 협업, 뉴욕 패션 위크에서 최초의 3D 직조 컬렉션을 선보이며 최근 들어서는 아나 크라스(Ana Kras)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티겟(Teget)을 출시하는데도 참여하며 패션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의 언스펀은 월마트와 다년 계약을 체결, 북미 시장에서 베가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시장화했다. 저렴한 캐주얼 패션 제품들을 판매하는 월마트가 베가 기술력을 도입하며 제작 기간을 줄이며 쓰레기와 각종 배송 문제를 최소화했다. 미국 내 탄소배출 규제 압력이 커지고, 공급망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제조 기술력을 추구하는 만큼, 월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미국 대표 패션 리테일러들이 베가 기술력을 도입하고 있다.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기술의 유일한 장점은 아니다.

 

@Unspun

 

언뜻 보기에 3D로 짠 면 원단은 전통적으로 제조된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3D 섬유 직조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바로 3D로 짠 면 원단에는 솔기가 필요 없어 더 튼튼하고 가벼운 제품이 되는 것은 물론이며, 라벨은 꿰매는 대신 의류와 함께 짜여 소비자들은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얻을 수 있다. 브랜드 역시 라벨의 퀄리티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려움이나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심지어 로고를 잘라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Unspun

언스펀의 CEO 왈든 람(Walden Lam)은 "과잉 생산은 패션계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 왔지만, 해당 문제점에 대해서 아무도 논하지 않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금기였다. 이제 우리의 기후 문제는 정말 최악의 상태인 만큼, 많은 산업이 긴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언스펀은 최근 DCVC 가 주도하고 Lowercarbon Capital , E12, Decathlon 및 SOSV 가 참여한 B 펀딩 라운드에서 3,200만 달러(한화 약 441억 원)를 조달받았다. 언스펀의 기술력은 공급망을 최소화하고, 패션 산업에 엄청난 경제적 물류 측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즉, 산업 전반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인 것을 인정받아 거액의 펀딩을 성공시켰다. 현재 베가는 주로 바지, 가방, 모자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외투, 신발, 상의, 드레스 등 원하는 디자인은 현재 베가 기술력으로 모두 제작 가능하다.

 

@Unspun

 

언스펀의 기술 역량과 미래 패션에 대한 비전은 타임지가 2024년 미국 최고의 녹색 기술 기업으로 주목했으며 보그 100대 혁신 기업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패스트컴퍼니의 세계를 바꾸는 아이디어에도 선정되는 듯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한 번 패션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업이 될지, 언스펀의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원문링크>
https://www.designdb.com/?menuno=1283&bbsno=4866&siteno=15&act=view&ztag=rO0ABXQAOTxjYWxsIHR5cGU9ImJvYXJkIiBubz0iOTkxIiBza2luPSJwaG90b19iYnNfMjAxOSI%2BPC9jYWxsPg%3D%3D#gsc.ta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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